중, “대북 결의안 민생 영향 줘선 안 돼” 확고

“긴박한 한반도 문제 해결은 대화 재개” 강조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6/02/28 [12:22]

중, “대북 결의안 민생 영향 줘선 안 돼” 확고

“긴박한 한반도 문제 해결은 대화 재개” 강조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6/02/28 [12:22]
 
▲     ©이정섭 기자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된 대북 제재 결의안이 조선의  민생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6일 공식 논평을 통해 "최근 안보리에서 조선의 새로운 결의안을 두고 토론에 돌입했다"며 "중국은 관련 결의가 북한의 핵 억제와 개발 계획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훙레이 대변인은 "관련 제재는 명확한 방향성을 띄고 있으며 조선의 민생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결의안의 제재 자체가 목적이 되서는 안된다"며 "현재 직면한 가장 긴박한 문제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다시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라고 관련국들의 대화 재개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면서 중국이 지속적으로 대북 제재를 찬성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안보리와 조선의 핵실험과 위성발사에 대해 필요한 대응을 내놓는 것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6자회담 재개를 조속치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화 재개는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특히 중국이 그동안 대북제재를 엄격하게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결의를 성실하게 이행하며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했다"며 이같은 관점은 잘못된 것이라고 다른 입장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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