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민주노총 12월초 총파업 선언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15/11/15 [11:19]

민중총궐기 민주노총 12월초 총파업 선언

김일미 기자 | 입력 : 2015/11/15 [11:19]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김일미 기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53)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즉각 노동개혁을 중단하지 않으면 민중총궐기 기세를 노동현장에서 다시 보여줄 것” 이고, “국회에서 개악안 통과가 시도되면 즉시 12월 초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경찰이 한 위원장의 검거를 시도하면서 민노총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프레스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로 피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충돌 위험이 있고 한 위원장이 건물 내로 피신한 상황이어서 일단 경찰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월23일 8차례에 걸친 경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지난 11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한 위원장이 재판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현재 외부 출입을 삼가고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안에서만 지내고 있었다.

같은 시각 대학로(6000명)와 태평로(1만5000명), 서울역광장(4000명) 등지에서 노동.농민.빈민.재야단체 등이 부문별 사전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의 노동자대회가 종료된 직후 오후 4시부터는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주최로 광화문 광장에서 합동집회를 열기로 했지만,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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