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갯벌축제 2~4일 갯벌센터 일원서

2일 오전 9시 30분 개막, 풍어 깃발 퍼레이드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류춘범 기자 | 기사입력 2015/09/30 [10:30]

무안황토갯벌축제 2~4일 갯벌센터 일원서

2일 오전 9시 30분 개막, 풍어 깃발 퍼레이드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류춘범 기자 | 입력 : 2015/09/30 [10:30]
 무안 황토갯벌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열리는 황토갯벌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라는 주제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군은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갯벌 풍요제’를 개막행사로 열어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풍요롭고 잘 사는 무안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 9개 읍면에서 250여명이 참가하는 ‘풍어 깃발 행진’은 1km에 이르는 갯벌생태탐방로 구간을 따라 각 읍면에서 풍어기를 들고 행렬하고 축제 기간 동안 생태탐방로에 함께 게양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무안황토갯벌축제에는 ‘낙지잡기체험’을 비롯해 운저리 낚시체험, 농게잡기체험 등 갯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명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하는 개막 축하쇼(10월 2일)를 비롯해 에코 포크콘서트(10월 3일), 황토갯벌지킴이 노래자랑(10월 4일)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야간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풍등 날리기’를 진행하여 갯벌센터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풍등 날리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관광객은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황영조와 함께하는 제3회 황토갯벌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해제면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갯길 생태탐방 걷기대회, 어린이 글짓기 및 사생대회, 갯벌 씨름대회 등이 열린다.

 김원부 관광문화과장은 “지역주민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갯벌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무안생태갯벌 경관조성사업 계획에 따라 현재 갯벌하우스와 숙박시설인 황토이글루, 생태공원조성사업을 올해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국민여가캠핑장을 비롯한 로컬푸드점, 황토찜질방, 기타 부대시설 등이 완료되면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황토갯벌에서의 생태체험 등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무안 황토갯벌축제는 무안군의 대표적인 청정자원인 황토갯벌을 주제로 지난해 12월에는 ‘해양수산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관광기획담당 김수영/주무관 곽근상 450-5472)

/무안=류춘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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