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국회의원에 적금 붓듯 매달 일정액 후원
상당수가 공천 받고 당선돼…관련성 여부 드러난 건 없어 문화일보 5월 19일자 보도에 의하면, “지방 단체장 및 지방 의원 출마자 등 지방 정치인들의 고액 후원금이 여야 유력 정치인들에게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화일보는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유력 정치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천을 염두에 둔 ‘합법성을 띤 대가성’ 후원금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 고액 후원금을 낸 지방 정치인 가운데 상당수가 공천을 받고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새누리당을 포함한 현 여권 인사(후원금 수령 당시 기준)가 34명으로 압도적이었고, 새정치민주연합 등 현 야권 인사는 5명, 무소속이 1명이었다”며, “여권은 정의화 국회의장 9위(6700만 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5위(5300만 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29위(4232만 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8위(37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성완종 리스트’ 관계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3위(9910만 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17위·4990만 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19위·4900만 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28위·4260만 원), 유정복 인천시장(35위·3820만 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일보는 “물론 이들의 후원금이 공천과 관련 있는지 여부는 드러난 것이 없다”며, 정치권 말을 인용, “고액 후원자 중 익명이나 타인 명의로 후원금을 낸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지방 정치인들의 후원금 규모는 밝혀진 것보다도 훨씬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민행 대표기자 ◈합법 가장한 정치부패-前現 의원 415명 61억 유력의원에 쏠린 ‘지방정치인 후원금’ 상당수가 공천 받고 당선돼…관련성 여부 드러난 건 없어 <관련기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51901070130125001> ◈합법 가장한 정치부패-‘공천 헌금’ 의혹 지방 정치인, 국회의원에 ‘적금 붓듯’ 매달 일정액 후원도 <관련기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519010706301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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