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영장·난지물놀이장 27일(금) 일제 개장

서울시 7개 한강 야외수영장 문열어, 매주 1~2회 이벤트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4/06/26 [13:55]

한강수영장·난지물놀이장 27일(금) 일제 개장

서울시 7개 한강 야외수영장 문열어, 매주 1~2회 이벤트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4/06/26 [13:55]
27일 개장하는 7개 한강 야외수영장 이벤트를 잡아라
 ‘수박 빨리먹기’, ‘물 위를 건너라’, 눈앞에서 펼쳐지는 ‘얼음조각 퍼포먼스’ 등 올 여름 한강 야외수영장은 시원한 물놀이 뿐 아니라 매주 1~2회 각종 이벤트가 쏟아진다.  한강행복몽땅프로젝트 홈페이지(seoul.go.kr/event/hanriver)에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사전에 확인해 가족과 이벤트도 즐기고 풍성하게 마련된 경품도 챙기자.
▲   27일 개장하는  서울의 7개 야외 수영장 , 사진은 여의도 야외 수영장 전경

 또, 지난해 잠실 수영장에 첫 선을 보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터널 분수’는 올해 잠원 수영장에도 확대 설치했다. 시원한 물줄기 터널을 오가며 즐길 수 있는 ‘터널 분수’는 어린이수영장 양 끝에 설치된 리듬 분수가 이루는 3m의 터널과 하늘높이 뿜어져 오르는 수직분수 2개(10m 이하로 분사)로 이루어 진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이처럼 예년보다 더 풍성해진 내용을 가지고 한강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 등 총 7곳을 오는 27일(금)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8월 24일(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다.
 
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도심 속 휴양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신규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보수에 만전을 기하고,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매일 수영장․물놀이장 현장점검팀을 운영, 수질검사와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질정화를 위한 여과기 일체를 재정비해 수영장 수질관리 준비를 철저히 했고, 쾌적한 수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된 수조를 보수했다.  또한 각 수영장별로 바닥, 배수로, 샤워기, 탈의실, 그늘막, 음수대, 화장실, 이용안내문 등 수영장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한강 야외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연령대별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샤워시설․매점․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강 7개 수영장 및 물놀이장은 각각 갖추고 있는 시설 및 장비 등이 다르므로 특색을 알고 찾아가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아쿠아링 이외에도 물대포와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신나는 에어슬라이드(흐르는 물과 함께 미끄러져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다른 수영장에 비해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소규모로 오붓한 모임을 즐기기에  좋아 인기가 높다.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높이)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곳이다.
 
 한강 야외수영장 이용시간은 09:00~20:00까지이며, 휴일 없이 운영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6세 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주차요금은 수영장(물놀이장) 관계자의 확인을 받으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및 장애인 보호자(1급~3급)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교육기관의 장이 추천한 토요일 교외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기간 제외)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100% 할인하고 ▴한강을 보전․이용하는 공동체 활동 참가자 확인증을 소지한 단체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해당 시설장이 신청한 10인 이상 50인 이하 단체)으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 야외수영장이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잦은 민원이 발생하는 수영장 내 금연과 되도록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해 한강 야외수영장은 단순 물놀이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마련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가까운 한강공원을 찾아 오감만족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isakorea.kr , webmaster@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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