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11일, 새 얼굴로 만난다

2005년부터 9년간 35만 관객기록, 9월까지 아트센터 K네모극장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4/03/09 [01:35]

뮤지컬 ‘빨래’ 11일, 새 얼굴로 만난다

2005년부터 9년간 35만 관객기록, 9월까지 아트센터 K네모극장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4/03/09 [01:35]
2005년 초연 이후 9년 간, 35만 명의 관객이 선택한 명실상부 창작 뮤지컬의 명작, ‘빨래’가 오는 3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아트센터 K 네모극장에서 15차 프로덕션을 오픈한다. 뮤지컬 ‘빨래’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극본/작사/작곡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트센터 K 네모 극장으로 이사를 가는 만큼, ‘빨래’ 15차 프로덕션은 새로운 배우들로 단장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뮤지컬 빨래    
 
거룩한 계보를 잇다
이번 15차 프로덕션은 기존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투입된 실력파 배우의 조합은 신선함과 익숙함이 함께 하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새로운 솔롱고에는 ‘나쁜 자석’ ‘모범생들’ ‘Trace U’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김대현과 ‘공동경비구역 JSA’ ‘여신님이 보고 계셔’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정우가 캐스팅 됐다. 또한 ‘인당수 사랑가’ ‘그날들’에서 출연한 박정표가 2011년에 이어 오래간만에 솔롱고로 무대에 오른다. 
 
정규직으로 서점에서 일하는 나영 역에는 ‘날아라 박씨’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창작 뮤지컬이 사랑한 이지숙이 캐스팅 되었다. 섬세한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영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여왕의 교실’ ‘아프리카에서 살아남는 법’ 등에 출연했던 신예 윤지원이 나영을 연기한다.
 
아트센터 K에서 새 둥지를 틀다
아트원 씨어터에서 1년간 공연을 했던 뮤지컬 ‘빨래’가 극장을 옮겨 새단장을 한다. 이사를 가는 곳은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K 네모 극장! 이 극장은 구 원더스페이스에서 2012년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센터 K로 다시 태어났다. 네모극장은 서랍처럼 벽 안으로 밀어 넣을 수 있는 가변형 좌석의 블랙박스 공연장으로, 좌석도 편안하고 조명과 음향 시설도 훌륭하다. ‘빨래’와 아트센터 K의 인연은 200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당시 원더스페이스에서 빨래 3차 프러덕션이 올라갔었다. 막 걸음마를 내밀었던 빨래가 15차 프로덕션이 되어서 다시 아트센터 K로 돌아간 것! 2008년 무대에 올랐던 이서환, 김희창 콤비가 다시 한번 빵 사장과 구씨로 분해 15차 무대에 오른다. 고향으로 돌아간 듯한 빨래. 익숙하고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반길 것이다. 
 
소극장 뮤지컬 신화는 계속된다
스토리의 힘이 있는, 세대 초월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 ‘빨래’! 2014년에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빨래’는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2005년을 시작으로 매년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탄탄한 연기력과 경력을 바탕으로 한 배우들이 모여있으며, 배우들의 팬 뿐 아니라 ‘빨래’라는 공연의 마니아층 역시 확보하고 있다. 이번 15차 프로덕션은 초석을 다져주는 믿음직한 원년 멤버들을 필두로,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새로운 배우들이 조화를 이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뮤지컬 ‘빨래’ 15차 프로덕션은 3월 11일(화)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8일(일)까지 계속된다.
 
[시사코리아=우미옥 기자] red@sisakorea.kr , red@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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