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가격급락 中소비자들 '급실망'

중국내 밀수가격 급락, "성능 개선된 게 없다" 불만

뉴욕일보 박전용 | 기사입력 2012/10/11 [17:20]

아이폰5 가격급락 中소비자들 '급실망'

중국내 밀수가격 급락, "성능 개선된 게 없다" 불만

뉴욕일보 박전용 | 입력 : 2012/10/11 [17:20]
 아이폰5에 실망한 중국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밀수품가격이 급락하고있다. 중국대륙에서 정식 출시도 전에 아이폰5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식고있다.

 지난 9월 21일 아이폰5가 홍콩에서 정식 출시된 다음날 중국 대륙에서는 아이폰5 밀수품이 8천위안대에 거래됐지만 한주가 지난 현재 가격이 6천위안으로 급락했다. 1주일 사이에 가격이 2천위안 가까이 떨어진셈이다.

  광저우(广州)전자상가 관계자는 “아이폰5 밀수품은 현재 6천위안에서 6,500위안에 거래되고있다”며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조만간 5천위안대에 판매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들은 이같이 아이폰5 밀수품가격이 빠르게 급락한 원인으로 아이폰5의 품질문제를 꼽았다. 관계자들은 “아이폰5를 이용하면서 와이파이 접속 및 속도, 화면발광, 케이스흠집 등 각종 문제가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폰5가 아이폰4S와 비교했을 때 무게가 가벼워지고 화면이 길쭉해졌을뿐 이전에 비해 성능이 크게 개선되지 못한것도 소비자들이 아이폰5를 외면하는 원인이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아이폰5가 출시된후 3일만에 5백만대가 팔리며 인기를 과시했지만 현재 추세라면 전문가들이 이전에 예측한 1천만대 조기달성은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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