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하청 팍스콘 3개월만 또 투신자살

뉴욕일보 박전용 | 기사입력 2012/09/16 [18:06]

애플 하청 팍스콘 3개월만 또 투신자살

뉴욕일보 박전용 | 입력 : 2012/09/16 [18:06]
애플의 중국 하청업체인 타이완(台湾) 팍스콘(Foxconn, 중국명 부스캉·富士康)의 투신자살 사건이 3개월만에 또 발생했다.

온바오는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13일 보도를 인용해, 전날 오전 8시 30분경, 선전(深圳)의 팍스콘 공장 관란(观澜)구역에 위치한 기숙사 9층에서 22세 남성이 뛰어내려 숨졌다고 전했다.

피해자 지인의 말에 따르면 피해자는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치치하얼(齐齐哈尔) 출신으로 기숙사 8층에 거주하고 있었다. 피해자는 12일 오전, 자신의 숙사에서 칼로 손목을 그은 후, 9층으로 올라가 창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그는 평소에 음주와 온라인게임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콘과 경찰은 현재 피해자의 자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투신자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팍스콘은 지난해 1월 23일부터 선전(深圳) 공장에서 투신사건이 발생한 이후 18차례의 투신사건이 발생했으며, 1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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