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축제, 할머니장터 인기 폭발

축제 쿠폰 발행 큰 역할…시골 할머니장터로 관광객 대거 몰려

이민행 기자 | 기사입력 2011/05/05 [11:01]

함평나비축제, 할머니장터 인기 폭발

축제 쿠폰 발행 큰 역할…시골 할머니장터로 관광객 대거 몰려

이민행 기자 | 입력 : 2011/05/05 [11:01]
  시골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을 지역축제 현장으로 직접 들고 나와 관광객들에게 판매하는 할머니 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은 관광객들에게 푸근한 시골인심을 전달하고 노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인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할머니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함평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 6개소의 부스가 마련된 이곳 할머니장터에는 18명의 함평 지역 할머니들이 참여하고 있다.

  판매 품목을 살펴보면 두릅, 잡곡, 방울토마토, 열무, 연근, 양파, 조청, 매실엑기스, 죽순 등 20여 종류로 할머니들이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자식들을 먹이기 위해 정성을 다해 손수 재배하고 채취하고 만든 농·특산물 들이다.

  특히 이곳 할머니장터는 군이 축제관람권 구입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발행하고 있는 지역축제 쿠폰을 사용하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 최진선 씨(39. 광주시 북구 오치동)는 “할머니들이 기르고 만든 것들이라 외형은 화려하지 않지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정성과 사랑이 느껴지는 듯 하다.”면서 “특히 푸근한 시골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민행 기자
원본 기사 보기: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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