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세' 눈감고 야당시장때린 보수언론

온오프 극우매체,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뒤풀이 행사비 시비

김환태 칼럼 | 기사입력 2010/07/13 [12:51]

'권력세' 눈감고 야당시장때린 보수언론

온오프 극우매체,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뒤풀이 행사비 시비

김환태 칼럼 | 입력 : 2010/07/13 [12:51]
 
보수언론이 만들어 낸 현대판 정치 앵벌이

7월 7일부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문화일보 그리고 인터넷 신문인 뉴데일리와 프런티어 타임스등 일부 보수성향 언론들이 현대판 정치 앵벌이가 나타났다며 떠는 호들갑이 여간 아니다.거의 시쳇말로 보수언론 고적대가 연합나팔을 불어대는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다.이들이 말하는 정치 앵벌이가 나타난 곳은 인천시라고 한다.구체적으로 말하면 7월1일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식 뒤풀이 행사장이다.앵벌이는 다름아닌 뒤풀이 행사를 준비한 시민단체라고 한다.

송영길 민선 5기 인천시장은 7월1일 오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송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의정활동에서 다져 온 중앙정치와 국제정치의 감각, 인맥, 경험을 활용해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미.일.중을 비롯한 외국 정부와 투자자들을 만나 인천을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담대한 비전을 발표하였다.

공식 취임식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한 송영길시장은 오후 7시가 되자 시민단체들이 취임 뒤풀이 행사로 인천상공회의소의 후원을 받아 문예회관 광장에서 개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한마당에 참석,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김수희, 수와 진 등의 축하공연을 관람하였다.보수언론이 문제로 삼은게 바로 이 뒤풀이 행사였다.

시장과 함께 하는 소통 한마당 뒤풀이 행사를 준비한 서주원 소통한마당 준비위원장(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은 “예상외로 비용이 많이 들어 인천상의와 한 백화점에 협조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며 협찬제의를 한건 인정하였으나 협찬비를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이에대해 보수언론들은 준비위 측이 당시 “공식 취임식과는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의의가 크다”고 밝힌것과는 다르게 인천상공회의소와 백화점 등 3∼4개 기업에 행사비용 협찬을 요구한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행사 뒤풀이 협찬금 직격탄 날린 보수언론과 한나라당

이와 관련하여 행사 하루 전에 협찬 요청을 받은 인천상공회의소 측은 애초 1000만원 선에서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언론에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제기가 있자 협찬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요청을 받은 다른 기업들도 협찬금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앞으로 인천상의와 협찬요청을 받은 기업들이 입장을 바꿔 협찬금을 지원할지는 알 수 없다.그러나 현재까지는 지원된 사실이 없는 만큼 지나친 관심과 비판은 성급하지 않나한다.

다시말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앞서 언급한 일부 보수언론들은 도덕성과 연계시켜 여론몰이를 통한 이슈화에 적극적이다.특히 중앙일보는 가사보도에 이어 사설까지 동원"시민단체는 비정부기구(NGO)지만 입법·사법·행정·언론에 이어 제5부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정부와 기업이 사업을 벌이려면 시민단체의 눈치를 보는 세상이다. 그에 걸맞게 도덕성과 청렴성을 시민단체의 생명으로 받드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무슨 ‘완장’이라도 찬 듯한 일탈(逸脫)이 곳곳에서 여전하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인천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소통한마당준비위원회’가 1일 송영길 인천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4000여만원짜리 행사를 열면서 기업에 경비 일부를 ‘협찬’ 명목으로 요구했다고 한다. 다행히 이 사실이 공개되면서 성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 몇 년 전 참여연대가 사옥을 마련한다며 기업들에서 후원금을 거둬 물의를 빚었던 구태(舊態)가 아직도 되풀이되고 있다니 한심하다."며 혀를 차면서 "더욱 놀라운 것은 기업에 손 벌리기를 관행(慣行)으로 여기는 작태"라며 직설적인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이들 언론들의 바람잡기식 멍석깔기를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 한나라당이 즉각 앵벌이 포를 들고나와 사격을 가하였다.앵벌이포 사수로 나선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관련보도가 지면에 모습을 드러낸 7일 "야당으로 지방권력이 바뀌자마자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것이 이런 식의 호가호위와 권력을 등에 업은 앵벌이 행태인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앵벌이 논평포를 발사하였다.이어 그는 "이 단체가 송 시장과 어떤 관계이기에 송 시장이 행사에 참석했고 또 이 단체가 이렇게 대놓고 돈 내라고 손을 벌릴 수 있었던 것인지 송 시장은 시민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그들이 노린 궁극적 표적인 송영길 시장에게 포문을 돌렸다.문화일보도 7월9일 도덕불감증부터 치유해야할 시민단체제목으로된 칼럼을 통해 비판의 칼날을 겨누었다.

극우단체 권력세 강제 모금 감싼 한나라당 눈감은 보수언론

이러한 보수언론들의 문제제기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정치권력이든 시민권력이든 권력남용을 견제 비판하고 잘못을 바로잡는게 사회의 공기인 언론의 기능과 역할,책무이기 때문이다.더욱이 건강한 도덕성을 생명으로 삼아야할 시민단체가 비록 목적이 순수했다하더라도 행사비용 협찬을 요청하였다는건 결코 바람직스러운 행위라고 볼 수 없지 않겠는기.특히 선거라는 정치행사를 통해 선출된 시장 취임 행사와 관련되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보는 관점에 따라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투명하고 깨끗한 선진사회로 나가야할 시점에서 비록 돈이 건네진건 아니지만 시민단체가 협찬금을 요구했다는 것은 그러한 사실만으로도 분명 뼈아픈 일이다. 그렇다고 미수로 그친 협찬금 문제를 놓고 돈떼기,차떼기당이라는 아름답지 못한 전력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의 이러한 불법을 눈감아 주었던 보수언론들이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판공세를 가한다는건 후안무치하다 아니할 수 없다.

특히 시민단체의 협찬 내지 후원금과 관련해서 보수언론과 한나라당은 입이 백개라도 할말이 없는 처지다.이들 보수언론들은 이명박정권의 이념파수꾼을 자처하는 먹물극우단체와 아스팔트 꼴통 극우단체들이 기업들 등을 쳐 천문학적인 권력세를 뜯어낼때 꿀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였다.한나라당은 아예 당 지도부가 돈뭉치를 들고 가 안겨주며 악착같이 더 뜯어내라며 격려하고 부추기기까지 하였다.

지금도 서민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생지옥이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 이명박 정권의 탄생 일등공신 아니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제성장 7%,국민소득 4만달러,세계7대 경제강국 건설이라는 장밋빛 747공약이 돌팔이 경제 전문가 대통령과 미네르바 만도 못한 무능한 강만수 경제팀의 합동 경제실정에 의해 대국민 사기극으로 전락하면서 외환위기를 능가하는 경제국난을 맞았던 2009년 1월은 그야말로 국가전체가 생지옥이던 시절이었다.

경제무능 뿐 아니라 이념전쟁,남북관계 파국등 총체적 국정파탄으로 도탄에 빠진 민생은 극한적인 경제적,정신적 고통속에 생사존망의 기로에 처해 있었다. 그처럼 사상 유례없이 국가경제와 민생경제가 동반 공멸위기로 몰리면서 국민 대중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나홀로 화려하게 끗발 부리며 잘나가는 집단이 있었다.다름아닌 이명박 정권을 무기삼아 정관계는 물론 대한민국 기업전체를 사지가 벌벌 떨게 만드는 대국민 권력 저승사자 극우 패거리들이다.

정치목사 김진홍,서경석과 극우 선동가 조갑제,행동대장 서정갑등이 이끄는 뉴라이트,국민 행동본부,조갑제 닷컴이 주축이 된 보수로 위장한 반민주,반화합,반국민,반역사,반평화,반민족 친일 매국 독재미화 지역차별 애국안보단체 참칭 극우 꼴통 범 사이비 보수집단이 그들이다.이들은 이명박 정권내 같은 부류인 전여옥,공성진,심재철,김덕룡,정몽준,신지호등 강경 극우정치인들의 지원하에 호가호위하며 고통에 찌든 국민대중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이들 극우 사이비 보수집단들은 2009년 2월 24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이명박정부 취임1년 기념토론회를 가졌다.이자리에서 뉴라이트 전국연합 임헌조 사무총장은 소위 후원금으로 불리는 권력세 수금과 관련하여 권력세를 내지 않고있는 기업들 명단을 공개하면서 기업이 자신들에게 바쳐야할 권력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임헌조는 밑도끝도 없이"지난정권때 좌파단체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씩 후원금을 냈던 에스케이,포스코,롯데그룹과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냈던 공기업 한국전력,석유공사,토지공사,가스공사등이 아직까지 후원금을 내지 않았다"며 이들 기업을 공개 협박하였다.

이야말로 동서고금이래 유례가 없는 폭거가 아닐수 없었다.경제난국으로 생사존망의 기로에 처해있던 기업들에게 권력세를 상납하라며 공개협박하다니 국민의 이름으로 공개처형해도 시원찮을 패악이었다.이들 기업 저승사자 권력조폭들은 국정파탄,경제망국,국민고통 이명박 정권의 묵인,방조,후원아래 지난 2008년 12월7일 세종문화 회관에서 마치 뒷골목 조폭이 노점상에게 자릿세와 유흥업소에서 보호세를 갈취하듯 후원금으로 위장한 전무후무한 권력세 강제 징수하는 공개 권력세 수금판을 벌였다.이들은 당시 미리 일방적으로 띄운 2000장의 권력 고지세를 받고 겁에 질린 500여개의 기업과 개인,단체들로 부터 천문학적인 거금을 상납받고 입이 귀밑까지 쫙 찢어질만큼 벌어졌었다.그런데 그것으로도 양이 안찻던 모양이다.

이러한 극우단체들의 권력세 뜯기 도끼질에 사지가 벌벌 떨리는 가운데 도대체 얼마를 내야 쓴맛을 면할지 눈치를 보다 묻지마식 상납 봉투가 끊임없이 줄을 잇는다는 소문에 경제난국으로 처지가 지옥이나 다름없는 기업들까지도 극우꼴통 패거리 들에게 권력세를 상납하고 마치 기둥 뿌리가 뽑혀 나가는듯 고통이 폭발할 지경이라고 아우성을 쳤다. 이처럼 정권 홍위병들의 권력세 강제수금에 짓밟힌 기업과 밑천 까먹고 빚투성이 처지가 되어 거리로 나앉은 망한 자영업자의 절규,하루먹고 살기가 힘든 경제적 지옥행군에 목숨을 건 서민대중의 신음소리가 하늘을 찌르는데도 이를 즐기기나 하려는듯 2009년 1월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치목사 김진홍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사회로 100여개 극우단체가 또다시 모여 화려하고 뻑적지근한 2009년 신년 인사회를 열어 새해 벽두를 뒤흔들어 놓았다.

이날행사에 자리를 함께한 극우 홍위병의 대부로 대권을 꿈꾸고 있다는 전여옥 의원은 "한나라당이 무덤을 팠다.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지지층을 등돌리게 한 정치적 배신이었다"고 큰소리 쳤다. 김덕룡의원도 국민통합 특보 감투가 무색한" (이명박 정부)여러분이 세웠으니 여러분이 지켜주는건 당연하다"는 말로 이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애를 썼고 정몽준 의원등 참석한 다른 의원들도 격려의 박수를 쳐대기에 바빳다.

극우 홍위병 세력의 신년 인사회에서는 빠지지 않은게 권력세수금이었다. 이들은 로비에 모금함으로 이름을 붙인 권력세 수금통을 비치해놓고 참석자들로 부터 권력세를 거두었다.2010년 신년인사회때는 얼마나 울궈 냈는지 모르지만 뜯어내는 수법이 늘어났을 터이니 돈지루가 가볍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거두어 들인 천문학적인 권력세로 심심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 묘파내기 퍼포먼스를 비롯 이념 날궂이판을 벌이거나 민주개혁 진영과 방송파업 비난,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비난,전작권 환수 연기 5단통 광고를 보수언론 강고면을 도배질하여 가능하지도 않은 국민선동에 열을 올려 왔다.

표리부동한 보수연합 모략극 시민단체,민주당,민주언론 정면 대응해야

이들 극우 반민족 반민주 권력완장 단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권력세를 뜯어낼때 보수언론들은 단 한번도 비판기사나 칼럼,사설을 쓴 적이 없다.한식구에다 이들이 뜯어낸 권력세로 광고를 해주기 때문이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그러한 보수언론과 한나라당이 인천시 시민단체가 부도덕한 목적으로 꿍칠려고 한것도 아니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통마당 행사를 위해 행사비 4000만원중 부족한 1000만원을 협찬 요청한 것을 그것도 협찬요청을 받은 기업중 에서 이들 언론에 고자질한 것인지 모르지만 그로인해 미수에 그친것을 마치 나라를 결딴낼 정도의 부도덕의 극치인양 들고 일어 나다니 낯짝이 두꺼워도 이렇게 두꺼울 수가 있나.

자기가하면 사랑이고 남이하면 맞아 죽고도 남을 파렴치한 불륜인것처럼 합동굿판을 벌이는 보수언론과 한나라당의 후안무치함에 지나가는 미친개도 정색을 하고 웃을 정도라니 더 무슨말이 필요하겠는가.이러한 표리부동한 정치언론권력의 모략극에 국민이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행사를 준비했던 시민단체,민주당,송영길시장,민주언론들이 적극 반격적 해명에 나서야 한다.

시민단체는 경위를 소상히 공개하고 사과할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하는게 좋다.송영길시장과 민주당측도 시간이 약,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식으로 그냥 넘기지 말고 극우단체들의 권력세 강취와 비교하여 강력한 역공을 가해야 한다.민주진보 언론들도 기사,칼럼,사설을 통해 누가 더 문제인지 정확한 사실을 밝혀 사이비 범보수진영의 추악한 본색을 자세히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등신처럼 값비싼 매를 맞고도 어물쩡 넘어가다가는 민주회복은 물론 민주개혁평화진영의 존립마저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처럼 민주주의와 국민화합과 평화통일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친일매국 편향극우 꼴통 콘크리트안 사이비 보수 패거리들은 하루빨리 민주주의,국민과 국가,민족을 위해 없어져야 한다. 민주개혁 세력과 건강한 보수를 비롯하여 진정으로 민주주의와 국가,민족의 앞날을 염려하는 모든 국민들은 이들 꼴통집단의 반민주 반개혁,반평화적 발호를 결단코 용납해서는 안된다.
[김환태 국민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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