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네타냐후 명분 없는 이란 침략 '호르무즈 잔혹사' 작전 종료 임박사상자 수만 명 세계경제 대충격, 미국 전쟁중단 선언 소식명분 없는 무력 충돌로 세계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던 호르무즈 해협 분쟁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미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된 뒤여서, 무책임한 전쟁 지상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해군력과 미사일 전력을 약화시킨다는 당초 목표를 일부 달성함에 따라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종료하고 종전 선언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한국시간 내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연설에 나선다고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밝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인명 피해 속출… 이란군 1만 2천 명, 민간인 3천 명 사상 이번 전쟁은 뚜렷한 명분 없이 정치적·군사적 압박 위주로 전개되며 참혹한 인명 피해를 낳았다. 이스라엘군(IDF) 및 미 중부사령부(CENTCOM) 발표와 이란 인권 단체(HRANA) 등의 추산을 종합하면, 이란 측은 최소 1만 명 이상의 전사 및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군 및 동맹군의 피해도 적지 않다. 미 국방부(Pentagon)는 공식 확인된 미군 사상자와 쿠웨이트·UAE·프랑스 등 동맹군의 피해를 합산해 1,5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UN 인도지원조정국(OCHA)은 교전 지역 인근의 민간인 및 외국인 사상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라는 내부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세계 경제 직격탄… 국제 유가·환율 요동에 ‘패닉’ 전쟁의 여파는 전 세계 민생 경제를 강타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는 폭등했고, 글로벌 물류 시스템은 마비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뉴욕 증시를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은 연일 요동쳤으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가파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 “무책임한 전쟁 중단해야” 국제사회 비난 고조 국제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명분 없는 전쟁’이 초래하는 경제적 재앙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군사적 우위를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 경제를 인질로 삼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논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미국이 뒤늦게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미 파괴된 삶과 무너진 경제 구조를 복구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다시는 경제를 무기로 삼거나 명분 없는 무력 충돌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는 향후 외교적 압박을 통해 이란의 교역 흐름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전쟁이 남긴 깊은 흉터는 당분간 세계 경제 회복의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수 기자/hwanworl@naver.com> 원본 기사 보기:인뉴스TV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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