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개월 뒤 토트넘 떠날 것", 토트넘 구단 유력 소식통 깜짝 폭로

장덕중 | 기사입력 2025/01/14 [11:51]

"손흥민, 4개월 뒤 토트넘 떠날 것", 토트넘 구단 유력 소식통 깜짝 폭로

장덕중 | 입력 : 2025/01/14 [11:51]

 

 

 

토트넘 홋스퍼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가 손흥민의 잔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이적시장이 관건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떠날 수 있다"며 "그는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보도했다.

 

특히 전 토트넘 스카우터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끝내 우승에 실패한다면, 손흥민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며 "계약 연장은 몇 달 전에 해결됐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손흥민은 이제 대대적인 이적을 해야 할 나이에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체결 소식을 알렸다. 영국 '더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3년 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당시 1년 연장 조항에 동의했다. 따라서 구단은 선수의 의사와 관계없이 계약 연장을 공식화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계약 연장이 확정된 후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사랑한다. 구단과 함께한 시간도 소중하다. 거의 10년을 보내고 1년 더 있을 수 있게 됐다"며 "주장으로서 항상 모범이 되려 노력한다. 때로는 매우 힘들다. 자신에게 많은 걸 요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영국 '90min'과 '풋볼 인사이더' 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봤다. 특히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확정한 뒤 막대한 보너스도 지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이 불과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장 조항을 발동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은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도 할 수 있었다.

 

구단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영국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만약 손흥민을 구단 계획의 일부라고 자신한다면, 몇 달 안에 장기 계약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다른 결과를 바랐다. 계약 연장에 전적으로 만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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