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긍정11% vs 부정85%, "비상계엄 경제민생 무능 김건희 원인"

한국갤럽 18세이상 1002명 설문조사

김시몬 | 기사입력 2024/12/14 [10:42]

尹지지율 긍정11% vs 부정85%, "비상계엄 경제민생 무능 김건희 원인"

한국갤럽 18세이상 1002명 설문조사

김시몬 | 입력 : 2024/12/14 [10:42]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1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 16%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지 1주만에 다시 5%p(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지난 11월 2주 20%대로 올라선 이후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정 평가율은 85%로 지난 주보다 10%p(포인트) 올랐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2%), '비상계엄 선포'(10%), '부정부패·비리 척결',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비상계엄 사태'(49%),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5%), '통합·협치 부족', '김건희 여사 문제', '국가 혼란·불안 야기'(이상 2%)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4%, 더불어민주당이 40%를 각각 기록,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격차가 벌어졌으며, 10%p차까지 벌어진 차이는 1주만에 16%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75%가 찬성, 21%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2%였다. 75%가 찬성, 21%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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