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선포와 2차 계엄선포 우려로 온 국민이 큰 충격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라며, “탄핵을 통해 직무를 정지를 기대했지만 결국 부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비상사태’ 앞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정치적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며, “이제부터는 ‘혼란의 최소화’와 ‘국리민복’이라는 원칙에 따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 시장은“저와 2,400여 여수시 공직자들은 이 같은 국가적 비상 상황에 업무 공백 등으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의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여수시 공무원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안심하시고 평소처럼 본업에 충실히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6·25전쟁과 IMF 등 숱한 위기를 극복해낸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여느 위기 때처럼 이번 사태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이번 사태가 우리나라 정치와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고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시민 안전 최우선 보호와 치안 유지” 원칙을 확인하고 전체 직원 비상대기 및 복무기강 확립과 모든 정치 행위 금지를 당부하고 경찰서와 인근 군부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가동 등을 점검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스콜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탄핵 부결 아쉬워 여수시장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