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탄핵필요'65.6% vs '불필요'32.0%, 여론조사꽃 설문 조사
ARS, 탄핵 '필요' 69.3% 대 '불필요' 28.6%
김시몬 | 입력 : 2024/11/05 [10:57]
그래픽=여론조사꽃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0중 6명 이상이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꽃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탄핵이 '필요하다' 65.6% 대 '필요하지 않다' 32.0%로 응답해 10명 중 6명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92.8%, 94.0%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84.5%로 나타나 첨예한 의견차이를 보였다.
또 진보층의 90.1%와 중도층의 68.0%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보수층의 62.5%는 '탄핵은 필요하지 않다'는 상반된 응답을 내놓았다.
중도층은 '탄핵 필요' 68.0% 대 '탄핵 불필요' 30.3%로 집계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2배 이상 많았다(격차 37.7%p).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탄핵이 '필요하다' 69.3% 대 '불필요하다' 28.6%로 응답해 10명 중 7명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강원·제주 외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5.0%와 조국혁신당 지지층 93.9%는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85.4%는 '탄핵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해 지지하는 정당 간의 극단적인 차이를 보였다.
보수층의 52.3%는 '탄핵이 불필요하다'고 답했지만,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보수층도 45.9%에 달해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탄핵에 대한 생각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격차: 6.4%p).
진보층의 90.3%는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중도층은 '탄핵 필요' 70.1% 대 '탄핵 불필요' 28.2%로 응답해 41.9%p의 격차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화면접조사(CATI)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11.9%였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전체 29,999개 / SKT: 15,000, KT: 9,000, LGU+: 5,999)가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CATI)를 진행했다.
ARS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11월 1일~2일)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2.2%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100%로, RDD 활용한 ARS(자동응답시스템)를 사용했다.
설문를 포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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