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갤럽 참조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인물은 이순신 장군,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과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이라는 주제의 조사 결과에선 '이순신 장군'이 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순신 장군은 지난 2014년, 2019년 갤럽 조사에 이어 2024년에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조선조 4대 임금 '세종대왕'(10%), 그 뒤로 '박정희 전 대통령'(7%), '노무현 전 대통령'(4.5%), '김대중 전 대통령'(4.4%) 등 순이었다.
10위 권 중 기업인은 한 명(정주영 현대그룹 설립자), 독립운동가가 세 명(김구, 안중근, 유관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 '부모님'(4.3%)이라는 답변이 처음으로 7위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외 1% 이상 응답한 존경하는 인물은 전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2.9%), '신사임당'(2.1%), 전 UN사무총장 '반기문'(1.6%), 19대 대통령 '문재인',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이상 1.1%),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1.0%) 등이다.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에선 노 전 대통령(31%)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뒤로 박정희 전 대통령(24%), 김대중 전 대통령(15%) 순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9%, 윤석열 대통령은 2.9%, 이승만 전 대통령은 2.7%,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 이명박 전 대통령은 1.6%, 김영삼 전 대통령은 1.2%, 노태우 전 대통령은 0.4%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9.8%는 특별히 좋아하는 대통령이 없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20~50대의 40% 안팎이 노 전 대통령을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으로 꼽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49%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층화 집락 확률 비례 표본 추출 방식을 사용,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CAPI)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3%포인트, 응답률은 27.7%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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