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잘한다1%p 내린 35% vs 못한다 2%p 오른 57%, 2주째 하락, 설문

김시몬 | 기사입력 2023/06/03 [10:56]

尹 잘한다1%p 내린 35% vs 못한다 2%p 오른 57%, 2주째 하락, 설문

김시몬 | 입력 : 2023/06/03 [10:56]
한국갤럽의 6월1주차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3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2주 연속 1%포인트씩 하락해 35%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서는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49%로 절반에 가까웠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5월 4주차(23∼25일)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59%로 부정평가(36%)보다 높았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6%, 서울 59%, 인천·경기 58%,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52%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65%, 부정평가 27%로 오차범위 밖이다. 60대의 긍정평가(50%)와 부정평가(45%)는 비슷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3%, 50대 66%, 30대 65%, 18~29세는 57%였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57%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노조 대응’이 6%, ‘결단력·추진력·뚝심’, ‘일본 관계 개선’, ‘국방 안보’가 각각 4%였다.

부정평가 이유도 ‘외교’(29%)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경제·민생·물가’, ‘독단적·일방적’, ‘일본관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가 각각 8%,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과 ‘소통 미흡’이 각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5월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유선5%·무선95%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응답률은 10.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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