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이 리그 9경기만에 4호 골을 터트렸다.
전반에는 두 팀 모두 0의 균형을 깨지 못했습니다.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부상 공백 속에 손흥민과 케인, 브리안 힐로 공격진을 구성한 토트넘은 초반 점유율을 높이며 선제골을 노렸으나 마무리는 아쉬웠다.
전반 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힐이 페널티 지역에서 때린 슛은 상대 수비벽에 막혔고, 전반 25분 맷 도허티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딩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건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이미지 확대하기 전반 27분 윌프리드 자하의 패스를 받은 조르당 아유가 페널티 지역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잡혔고, 4분 뒤 요아킴 안데르센이 왼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가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분 공격 전개 과정에서 손흥민과 힐을 거친 패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앞서 10경기에서 모두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던 토트넘이 11경기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8분 케인의 멀티골로 격차를 벌렸다. 힐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슛을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2대 0을 만들었다. 후반 22분에는 손흥민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는데, 케인의 패스를 받아 질주한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을 상대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가 막아냈다.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과 토트넘은 뒤이어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분 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건넨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돼 도허티에게 전달됐고, 도허티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거쳐 전달된 공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차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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