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65.2만명↑ 6년8개월만 최대 증가폭,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

허승혜 | 기사입력 2021/05/12 [11:31]

4월 취업자 65.2만명↑ 6년8개월만 최대 증가폭,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

허승혜 | 입력 : 2021/05/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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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딛고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취업자가 6년 8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21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천명 늘었다.

 

증가 폭은 2014년 8월(67만명) 이래 가장 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19만5천명)부터 올해 2월(-47만3천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 3월(31만4천명)부터 증가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최근 나타난 경기 개선 흐름이 고용 회복세에 기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국내 생산과 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과 완화된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지난해 4월 고용 충격 기저효과가 반영돼 취업자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 취업자는 전월 대비(계절조정)로도 6만8천명 늘면서 지난 2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46만9천명), 20대(13만2천명), 50대(11만3천명)는 취업자가 늘었으나 30대(-9만8천명), 40대(-1만2천명)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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