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회복 예상보다 빨라 세계 10위권 중 1위" 기재부 평가자료

이경 | 기사입력 2021/04/27 [11:33]

"한국 경제 회복 예상보다 빨라 세계 10위권 중 1위" 기재부 평가자료

이경 | 입력 : 2021/04/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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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 회복 속도가 경제 규모 10위권 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특징 및 평가 자료를 냈다.

 

이날 발표된 올해 1분기 실질 GDP(속보치)는 전분기와 전년 대비 각각 1.6%, 1.8% 성장했다.

 

경제 규모 10위권 내 선진국 중에서도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는 지난해 기준 10위다.

 

2019년 4분기 GDP를 100이라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의 1분기 GDP는 100.4다.

 

이는 경제 규모 1위인 미국(98.9)보다 높은 수치다. 아울러 일본(3위·97.7), 독일(4위·94.9), 영국(5위·90.7), 프랑스(7위·95.2), 이탈리아(8위·93.0), 캐나다(9위·98.1) 등을 앞섰다.

 

경제 규모 2위와 6위인 중국과 인도는 각각 106.9, 102.5로 우리보다 높았지만 신흥국으로 분류했다.

 

기재부는 올해 1분기 경제 성장에 내수, 투자·수출, 재정이 모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 경기도 수출과 내수 전반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대비 45.4% 늘었고, 같은 기간 카드 매출액도 17.5% 확대됐다.

 

IMF는 이러한 대내외 여건을 반영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추정했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8개 국가만 올해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여기서 선진국은 미국과 한국, 호주 3개뿐이다.

 

이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3.3%로 내다봤다. 글로벌 IB 업체의 평균 전망치는 3.9%다. 골드만삭스(4.1%), JP모건(4.1%), 도이치뱅크(3.8%) 등의 전망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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