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자기정치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文에 건의할 수도"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3/04 [10:00]
▲ 정세균 총리 “윤석열 거취, 文에 건의할 수도”....해임 가능한지 논란 /사진=연합뉴스 (C)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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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발한 것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 건의하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저녁 JTBC에 출연해 페이스북에서 윤 총장과 관련해 총리로서 해야 될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적은 맥락을 두고 윤 총장이 그만두는 게 낫다는 의견을 대통령에 전달하겠다는 뜻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예"라고 답했다. 정 총리는 "윤 총장은 지금 검찰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지 구분이 안 된다"며 "피해는 국민이 보니 총리로서 모른 척 하고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매주 월요일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하면서 만난다. 그는 "주례회동에서 말할 수도, 전화로 보고드릴 수도 있다"고 했다. 오는 8일 주례회동에서 윤 총장 해임을 건의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 윤석열 “검수완박은 부패완판”....“대구, 저를 품어준 고향 같은 곳/사진=연합뉴스 (C)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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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윤 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직을 걸겠다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반대 입장을 표하자 "직을 내려놓고 당당히 처신하라", "무책임한 국민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정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할 수 있는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정 총리 건의에 따라 직접 윤 총장을 더 이상 신임하지 않는다고 밝힐 경우, 윤 총장이 자리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윤 총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사퇴 의향을 묻는 질문에 "임명권자인 대통령께서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라고 하셨다"며 대통령의 신임을 언급한 바 있다. 원본 기사 보기: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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