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 중 일본비중 3년 만에 5% 하회, 작년대비 11.7% 줄어들어

이경 | 기사입력 2021/01/19 [11:41]

전체 수출 중 일본비중 3년 만에 5% 하회, 작년대비 11.7% 줄어들어

이경 | 입력 : 2021/01/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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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일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년 만에 다시 5%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 주력 제품의 일본 수출길이 좁아진 탓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일본 수출액은 250억9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전체 수출에서 일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9%로 2017년 이후 3년 만에 5% 아래로 하락했다.

 

일본 수출 비중은 2015년(4.9%) 처음으로 5%를 밑돌았고 2017년엔 4.7%까지 낮아졌다. 이후엔 2018년 5.0%, 2019년 5.2%로 다시 5%대를 회복한 바 있다.

 

일본은 한때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다.

 

1973년 대일본 수출액은 12억달러로 전체의 38.5%를 차지했다. 1988년에는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2001년까지 전체 수출에서 두 자릿수 비중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중국 수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본으로의 수출이 급감했다.

 

일본 수출액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2018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계속 300억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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