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와 5인이상 집합금지 연장될 듯, 완화하면 다시 증가할 우려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1/15 [11:40]

거리두기와 5인이상 집합금지 연장될 듯, 완화하면 다시 증가할 우려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1/15 [11:40]

▲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증가할 우려"...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연장될 듯 / 참고사진=경북도 제공 (C)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이지만 6주에 걸쳐 장기간 집합이 금지된 헬스장,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의 영업 금지 조치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주간 평균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아직 1, 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며 "확진자가 100∼200명대로 급격히 줄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감안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형평성 논란과 장기간 집합금지에 따른 협조 약화 문제를 다 감안해서 토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중대본 회의를 통해 보고하고 발표하는 절차가 있어야 하므로 발표까지 기다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에 중대본 회의를 거쳐 16일에 최종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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