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 겨냥 복당불만 "말년의 몽니는 당도 나라도 어렵게 해"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1/13 [11:24]

홍준표, 김종인 겨냥 복당불만 "말년의 몽니는 당도 나라도 어렵게 해"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01/13 [11:24]

▲ 홍준표, 김종인 겨냥 복당 불만 "말년의 몽니는 당도 나라도 어렵게 해" (C)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홍준표 의원(수성을,무소속)1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말년의 몽니 정치는 본인의 평생 업적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당도 나라도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바로 몽니 정치"라며 이같이 전했다.

홍 의원은 "3김시대의 절정기에 정치에 입문했던 나는 YS(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는 정직을, DJ(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관용을, JP(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는 혜안을 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JP는 영원한 2인자로 정치는 허업(虛業)이라는 말씀을 남기고 떠났다""여유와 낭만 그리고 혜안의 정치인 JP도 말년에는 노인의 몽니에 사로 잡혀 아름답지 못한 은퇴를 한 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홍 의원의 복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을 비판한 것으로 두 사람은 서로 해결될 수 없는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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