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iN 홈페이지 (C)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실내 운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실제로 집에서 하는 ‘홈트레이닝(이하 ‘홈트’)’에 필요한 아령, 요가 매트, 간편식(HMR) 등의 상품 판매가 늘어났다. 또 홈트 전문 앱, 유튜브 방송, 온라인 코칭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실내 운동이 주목을 받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시니어와 청년층 등에게 적합한 연령별 맞춤형 운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하루 20분 운동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동작을 담고 있다.

시니어 대상 운동은 근력 강화에 중점을 둔 ‘유연성 운동(준비 단계)’과 ‘유산소 및 근력 운동’, ‘요가(마무리 단계)’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기기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청년층을 위한 동영상은 목과 어깨, 허리에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에 적합한 운동으로 이뤄진다.

공단은 해당 영상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한다. 오는 15일부터 누구나 공단의 건강정보전문사이트인 ‘건강iN’의 홈페이지(건강자료실→건강동영상→운동매뉴얼)에서 영상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11월 중에는 유튜브 채널과 해당 지역별 케이블 방송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공단의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 폐쇄돼 신체활동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과 평상 시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주부들의 건강관리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는 신체 장애인을 위한 운동 동영상도 추가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실내에서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실내 운동에 익숙해졌거나 밖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불안한 사람들은 여전히 실내에서 운동을 해 나갈 것이다. 공단의 이번 영상은 이처럼 여러 이유로 실내 운동을 지속해 나갈 사람들에게 유용할 듯하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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