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멜라니아 코로나19 확진판정, 힉스 고문 밀접접촉 전파 추정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20/10/03 [11:06]

트럼프와 멜라니아 코로나19 확진판정, 힉스 고문 밀접접촉 전파 추정

인터넷저널 | 입력 : 2020/10/03 [11: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최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으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밝히고 "곧 격리와 회복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부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소식을 전하는 VOA.  



 

힉스 고문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TV토론장으로 이동할 때 전용기에 함께 탑승했었다. 이후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몸에 이상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진다. 

 

힉스 고문은 대선 토론장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들어갔다. 그는 트럼프 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힉스의 확진 판정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쉬지 않고 일해온 힉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나와 멜라니아도 검사를 받았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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