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최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으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밝히고 "곧 격리와 회복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힉스 고문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TV토론장으로 이동할 때 전용기에 함께 탑승했었다. 이후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몸에 이상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진다.
힉스 고문은 대선 토론장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들어갔다. 그는 트럼프 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힉스의 확진 판정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쉬지 않고 일해온 힉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나와 멜라니아도 검사를 받았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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