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보험료 대비 7.04배의 급여혜택 받고 있다, 건강보험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0/03 [11:22]

65세 이상 노인 보험료 대비 7.04배의 급여혜택 받고 있다, 건강보험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0/03 [11:22]

▲ 생애주기별 월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현황 (C) 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의 발표에 따르면 노년기(65세 이상) 1인당 월평균 부담 보험료에 대비하여 제공받는 급여 혜택이 7.0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하여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9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191인당 부담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93,789원이었으며, 월평균 제공받는 보험급여는 106,562원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은 평균 보험료 부담 대비 1.14배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생애주기별(영유아기 △학령기 △성년기 △중년기 △노년기) 보험료 및 급여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노년기에는 1인당 월평균 42,149원의 보험료를 부담하는 대신 296,731원의 급여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 보험료 대비 7.04배의 급여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생애주기에 있어 영유아기 다음으로 높은 급여 혜택 비율이었다.

 

영유아기에는 보험료 대비 14.85배의 급여 혜택을 받아 생애주기 중 가장 높은 혜택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령기는 5.55배로 노년기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고, 중년기와 성년기는 각각 0.70, 0.46배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 보험료 대비 급여비 분포를 분석했을 때는 노년기에 보험료보다 급여 혜택이 큰 사람이 86.9%로 나타났다. 그중 보혐료 대비 10배 이상의 급여 혜택을 받는 노년기 인구는 63.5%로 가장 많았고, 1-2배가 8.1%, 5-10배 미만이 5.6%로 뒤를 이었다.

 

영유아기에는 94.8%의 인구가 부담 보험료보다 급여 혜택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되어 생애주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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