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조두순 출소예정 안산지역 치안 비상, 아동 여성 안전망 점검

문학모 | 기사입력 2020/09/28 [10:15]

성폭행범 조두순 출소예정 안산지역 치안 비상, 아동 여성 안전망 점검

문학모 | 입력 : 2020/09/28 [10:15]

안산을 방문해 조모의 출소후 치안대비 상태 점검에나선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중앙)


[문학모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최해영)은 지난 23일(수), 미성년자성폭행범 조두순의 만기출소가 다가옴에 따라 출소후 거주지인 안산관할 경찰서 등을 방문해 직접 치안대비상태 점검에 나섰다.

 

안산의 시민들은 성폭행범 조두순이 만기출소후 과거범행지 안산으로 되돌아 올경우 자녀들의 안전문제가 걱정돼 이사를 하겠다는 민심동요가 생길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조두순을 대상으로?안산단원경찰서에「대상자 특별대응팀」구성 ?대상자 거주 예상지역 주변 범죄예방 환경 조성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한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별대책으로 안산단원경찰서 여청수사 강력팀 등 5명을대응팀으로편성하고 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대응하고 여청수사 강력팀장은 등록된 조모의 신상정보를 관리하게 되며 조두순과 관련한 신고에 대해서는 특별대응팀, 112상황실, 지역경찰, 형사 등을 동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자 거주 예상지역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학교 및 어린이 이용 시설 주변 범죄예방 진단 실시 ?대상자 거주지 주변 방범용 CCTV 71대 증설 ?주거 예상지 반경 1km 이내 구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한다,

 

조두순 거주 예상지 주변은 방범초소 설치 ?기동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 동원 가시적 순찰 활동 ?학교 주변 등하굣길 안전 활동 등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방범 활동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안산 지역을 찾은 최해영청장은 여성 안심 비상벨, 가로등, CCTV 등의 방범시설물을 살펴보고, 방범초소 설치 예정지 및 진행사항을 점검후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특별대응팀에는 빈틈없는 임무 수행을 당부했다.

 

최 청장은 “조두순 출소(12.12.)를 앞두고 안산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지방청과 경찰서에 『조두순 출소 대비 및 여성.아동 안전 TF』를 설치하고, ?대상자 특별 대응 ?방범시설물 확충 ?특별방범 활동 전개 등 다양한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법무부.안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산 시민들의 불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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