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 현장수여, '청와대밖 직접' 이례적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9/12 [11:09]

문대통령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 현장수여, '청와대밖 직접' 이례적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9/12 [11:09]

▲ 文, 초유의 현장 수여식....뒤에서도 90도 머리 숙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에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허리를 깊이 숙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11일 정 신임 청장이 있는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를 직접 찾아 임명장을 전달한 초유의 현장 수여식 기사 사진에는 이같은 설명이 달렸다.

정 신임 청장이 문 대통령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이는 모습은 문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한 뒤 격려의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통령이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관급에게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것도 이례적이다. 그동안 장관급에게는 대통령이 임명장을 줬지만 차관급의 경우 국무총리가 대신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보통 임명장 수여식에 신임 기관장의 가족들이 참석하는 것과 달리 정 신임 청장은 동료 직원들과 함께했다. 가족보다는 고생한 직원들과 같이하고 싶다는 정 신임 청장의 뜻에 따른 것이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후 꽃다발과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문구가 새겨진 축하패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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