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통신] 美민주당 바이든 후보 해리스 상원의원 런닝매이트 선택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8/13 [09:15]

[밴쿠버통신] 美민주당 바이든 후보 해리스 상원의원 런닝매이트 선택

전재민 | 입력 : 2020/08/13 [09:15]

 

[강건문화뉴스=전재민 기자] 글로벌 비씨뉴스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은 화요일 부통령 후보로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낙점했다고 그의 선거캠프가 지지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말했다.

 

I have the great honor to announce that I’ve picked @KamalaHarris -- a fearless fighter for the little guy, and one of the country’s finest public servants -- as my running mate.
 

▲     © 인터넷저널

 

해리스 씨(55)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이 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을 공격하기에 적합한 파트너를 제공한다.

바이든은 트위터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겁없는 투사 @KamalaHarris와 이 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공무원 중 한 명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큰 영광이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20일 트윗에서 바이든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을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JoeBiden can unify the American people because hes spent his life fighting for us. And as president, hell build an America that lives up to our ideals. Im honored to join him as our partys nominee for Vice President, and do what it takes to make him our Commander-in-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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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통령으로서, 그는 우리의 이상에 부응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썼다. "나는 그와 함께 우리 당의 부통령 후보로 선출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를 우리의 총사령관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한다."

인종적 부당성에 대한 사회적 불안과 흑인에 대한 경찰의 만행으로 몇 달째 미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은 유색인종을 러닝메이트로 선정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그녀는 또한 주요 대통령 표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바이든을 지지하기 전 백악관에 출마했던 캘리포니아 출신 상원의원 해리스가 2020년 대선의 어려움 따라 11월 3일 선거의 마지막 연장선상에 들어서면서 이미 고된 싸움을 하고 있는 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을 얻게 된다.

2016년 당선되면서 역사상 상원의 두 번째 흑인 여성이 된 해리스는 민주당의 가장 충실한 선거구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투표를 이끄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4년 전 20년 만의 흑인 투표율 하락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에 역전패한 데 한몫했다.

지난 2월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흑인 유권자들에 의해 선거운동을 구제받은 바이든은 트럼프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필요하다. 트럼프가 2016년 가장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지만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경쟁자보다 뒤지는 것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격전지 주들에서 중요하다.

블랙 투표는 바이든이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다녔던 남부 조지아와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의 핵심이기도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올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카말라 해리스는 조 바이든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
바이든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밑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냈다.

오바마는 성명에서 해리스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녀는 그 일에 대한 준비 이상이다"라고 썼다. "그녀는 우리 헌법을 수호하고 공정한 분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투쟁하며 경력을 보냈다."

그는 이어 "미셸과 나는 카말라와 더그, 콜, 엘라에게 더없이 감격했다"고 덧붙였다. "오늘은 우리 나라에 좋은 날이야."

캘리포니아에서 검사 겸 주 법무장관으로 일했던 해리스(55)는 상원에서 때때로 공격적인 질문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는데, 2018년 대법관 인준청문회에서 브렛 캐버노가 가장 두드러졌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카말라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꼽은 것에 놀랐다.
대통령 후보로서, 그녀는 또한 바이든이 학교를 폐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의무 버스 운행에 대한 그의 과거 입장을 놓고 전국적으로 방송된 TV 토론에서 그의 과제를 떠안았다. 일부 바이든 보좌관들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이 그녀가 정치적 야망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실무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대한 토론을 훈련시키기 위해 그녀를 찾을 예정이다. 해리스는 10월 7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펜스 부통령과 토론할 예정이다.

11월 78세가 돼 당선되면 대통령이 되는 최고령자가 되는 바이든에게 러닝메이트의 선택은 의미를 더했다.

바이든의 나이 또한 그가 단 한 번의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광범위한 추측을 낳았고 해리스가 2024년 후보 지명에서 잠재적인 최고 경쟁자가 되었다. 그의 당원들 중 일부는 그녀가 2인자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고 그녀의 충성심에 의문을 제기했다.

바이든은 3월 토론회에서 부인 질과 이 문제를 논의한 뒤 공개적으로 여성을 2인자로 선택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에이미 클로부차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 등 다른 전 대통령 경쟁자들을 고려했었다.

 

GCN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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