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박경림 사회로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주연의 영화 <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담보>는 사채업자가 결혼이주여성의 아이를 ‘담보’로 잡았다가 해당 여성이 강제출국을 당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계속 키우게 되는 이야기로,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어린 승이(박소이 분)가 두 아저씨(성동일, 김희원 분)와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에 감동을 받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반면 하지원은 어른이 된 승이 연기를 할 때 극중 승이처럼 성동일과 김희원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촬영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 강대규 감독은 1990년대를 표현하기 위해 두석(성동일 분)의 집 나무 톤이나 삐삐,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유행한 양복 등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박경림이 박소이에게 “성동일 아저씨와 (본인이) 닮은 것 같으냐?”고 묻자 “뭐라고요? 못 들었어요”라고 답해 제작보고회 현장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담보>는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원본 기사 보기:디컬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