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억 집 시세차익 통합당 박덕흠, 2014년 '강남특혜3법' 찬성 국토위원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8/10 [10:15]

73억 집 시세차익 통합당 박덕흠, 2014년 '강남특혜3법' 찬성 국토위원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8/10 [10:15]

▲ 집값 73억 오른 통합당 박덕흠.... “세금만 더 내서 화난다”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2014
년 강남 재건축 특혜3법에 찬성표를 던졌고, 법 통과 이후 7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은 집값이 올라서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은 2MBC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투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평생 살아야 할 집인데 집값이 올라가면 세금만 더 내고, 의료보험 더 내고, 플러스 되는 게 없다. 플러스가 되어야 이해충돌이 있는 거지, 나는 지금 집값이 올라가서 화가 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다주택자인 박 의원은 시가 125억 원의 강남의 고급 아파트 두 채를 포함해 총 네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19, 20대에 이어 21대까지, 6년째 부동산정책을 소관하는 국토위원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이해충돌을 지적한 취재진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고, 평생 살겠다는 집 말고, 3채를 더 갖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서민들을 걱정했다. 박 의원은 사람들이 좋은 집으로 애들하고 같이 더 크게 가려고 그래도 지금 못 가는 그런 형국이 됐다. 그런 부분이 너무나 지금 안타깝다고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공개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에 따르면 박덕흠 의원은 부동산 재산 신고액이 가장 높았다. 박덕흠 의원은 아파트 3, 단독주택 1, 상가 2, 창고 2, 선착장 1, 토지 36필지를 보유해 부동산 재산만 28890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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