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통신] 대만해협 긴장고조, 미중 무역충돌 군사 마찰로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7/20 [11:48]

[캐나다 밴쿠버통신] 대만해협 긴장고조, 미중 무역충돌 군사 마찰로

전재민 | 입력 : 2020/07/20 [11:48]

[강건문화뉴스=전재민 기자] 홍콩의 국가보안법통과로 인해 홍콩이 중공화 되고 다음 차례로 대만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목요일에 이 섬의 최대 연례 군사 훈련에 참가하는 군대의 집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이 섬의 방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사우스 모닝 차이나가 보도했다.


차이 총리는 이날부터 5일간 진행된 한광훈련에 참가한 타이중(臺中)의 중앙해안 지안(吉安)에서 연설하며 "내가 말했듯이 국가안보는 우왕좌왕하기보다는 견고한 방어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대만을 무력으로 장악해야 하는 길흉화 지방으로 여기는 베이징은 2016년 차이 총통이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일중일치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대만 군사 훈련은 대만 해협을 가로지르는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모의 실험한다. 대만 해협을 가로지르는 공격에 대한 대응 훈련을 모의 실험한다.대만 군사 훈련은 대만 해협을 가로지르는 공격에 대한 대응 모의 훈련이다.

차이는 군인 복장을 한 채 "군대의 전투태세를 평가하기 위해 매년 훈련을 실시해야 하지만, "세계가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결의와 노력을 목격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이 총참모장은 "오늘 지안해수욕장에서 적의 상륙작전에 대한 3개군의 반격을 모의한 실사격 훈련과 더불어 전쟁작전에서의 연합군대대의 효용성도 점검했다"고 말했다.
지안 훈련은 해안에서 적을 격퇴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으며 내륙을 가로지르는 탱크를 겨냥한 F-16과 칭궈 전투기가 포함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8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차이 총참모장도 하루 전 남부의 주펑(州eng) 군사기지에서 육해공군이 참가하는 실사격 해안훈련을 참관하면서 전투태세를 강조했다.
훈련 사흘째인 수요일 해군은 2007년 이후 첫 어뢰 실험을 실시했으며 공격용 잠수함 중 한 척이 SUT 헤비급 어뢰를 적함에 시험 발사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의 패트리엇 미사일 거래에 청신호를 준 후 록히드마틴을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인민해방군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국방부는 올해 훈련을 위해 일부 새로운 참가자들을 소집했다.
총 22개 연합군 병력이 올해 처음으로 실전 배치된다. 9월에 결성된 이들은 보병과 장갑차 부대의 군인, 각 군지부의 연락장교, 저격수, 무인항공기 및 미사일 운영자 등을 한자리에 모은다. 각 대대가 전장에서 독자적으로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비군도 월요일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군, 경찰, 해안경비대의 특수부대원들이 침략군에 의해 인질로 잡힌 정부 지도자들을 구조하는 모의 훈련을 했다고 국방부는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주펑훈련 기간인 19일 대만 동해안에서 민간 선박으로 위장한 중국 본토 정찰선 2척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반관영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군은 두 첩보선이 해상 PLA 침공의 모의 공격에 사용된 무기체계와 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해군은 이후 두 척의 중국 본토 선박에 대한 감시를 차단하고 저지하기 위해 장비를 갖춘 초계함을 파견했고, 결국 이 지역을 떠났다고 CNA는 보도했다.
해안기지에서 발사된 무기는 토종 흐엉펑2호와 Ⅲ 대함미사일, 톈궁1호와 톈궁3호 대함탄도미사일, 미국제 하푼 미사일, 패트리엇 PAC-2 미사일, 스탠더드 미사일 1호 등이 포함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한광 시리즈는 9월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을 거쳐 금요일에 끝난다.

GCN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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