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도소에서 법무부의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돼 전날(5일) 오후 11시47분께 광주를 출발한 안 전 지사는 오전 3시5분께 빈소가 차려진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오전 5시께 검은 정장의 상주복 차림으로 갈아 입은 안 전 지사는 가슴에 상주 리본을 달고 있었다. 빈소를 찾은 지지자들이 "못 나오시는 줄 알고 걱정했다"고 인사를 전하자 "걱정해주신 덕분에 나왔다. 고맙다"고 답하기도 했다.
전날 상가에는 여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인영·기동민·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조문을 다녀갔다. 김경수 경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박병석 국회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의 조화가 놓여 있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김지은씨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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