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최근 며칠사이 벼락 맞아 100명 이상 사망, 번개 동반 우기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6/27 [11:23]

인도 북부 최근 며칠사이 벼락 맞아 100명 이상 사망, 번개 동반 우기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6/27 [11:23]

▲ 벼락 맞아 100명 이상 사망....인도서 많은 이유 / 참고사진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인도 북부 지역에서 며칠간 수십 차례의 벼락이 내려쳐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5(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인도 재난 당국은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각각 83명과 22명이 벼락에 맞아 숨지고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비하르주 재난관리 장관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벼락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우기에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경우가 많아 벼락 피해도 많다.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2300명 이상이 벼락을 맞아 사망했으며, 2005년 이후로 매년 최소 2000명씩 숨지고 있다.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날씨 예보에 따라 인도 당국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실내에 머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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