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약자 배설케어 로봇 보급사업, 고령자 중증장애인 대소변 처리

김정화 | 기사입력 2020/06/06 [10:06]

사회적약자 배설케어 로봇 보급사업, 고령자 중증장애인 대소변 처리

김정화 | 입력 : 2020/06/06 [10:06]

성남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이 주관한 사회적 약자에게 로봇을 보급하여 안정적인 생활환경 제공과 돌봄 인력의 노동부담 경감 등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총사업비 9억8천만원)에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는 로봇을 통한 고령친화산업 육성의 기반마련 목적을 위해 관내 위치한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관장·을지대학교 교수 강희규)을 주관기관으로 ㈜큐라코(대표 이훈상)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에 참여하였다.

 

이번 사업에 보급되는 배설케어로봇인 케어비데 1B는 고령자, 와상환자, 중증장애인 등 타인의 도움으로 대소변을 처리해야 하는 사회적 약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배설물 자동감지, 흡입, 세척, 세정, 건조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여 배설케어 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이뤄낸 제품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사업이 고령층의 간병 고충을 위생적으로 인권을 보호하며 해결할 수 있으며 아울러 이 사업을 통해 시의 고령친화산업에 로봇을 접목시켜 발굴 및 육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시는 올해안에 관내 노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배설케어로봇 90대를 보급하여 사용자 교육과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시범 실시하고 시민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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