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워싱턴DC 인근 육군 1600여명 배치", 트럼프 명령 관건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0:45]

美국방부 "워싱턴DC 인근 육군 1600여명 배치", 트럼프 명령 관건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6/05 [10:45]

▲ [속보] 美 국방부 “워싱턴 인근에 현역 육군 1600여명 배치”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
흑인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 현역 육군 병력 1,600여명이 배치됐다. 경찰 병력만으로 시위 대응이 어려워질 경우 언제든 도심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2(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군 병력이 수도 지역(NCR)에 있는 군 기지에서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국방부 고위 관료가 병력이 워싱턴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백악관 등 주요 시설이 위치한 워싱턴에서 시위 양상이 계속 격화할 경우 군 병력을 투입하겠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시와 주가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거부한다면 미국 군대를 배치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폭동진압법 발동에 따른 연방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 도배방지 이미지

트럼프 연방군 투입 워싱턴 관건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