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작 21대 국회 초선이 과반, 공수처설치 검경수사권조정 시작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5/31 [11:48]

30일 시작 21대 국회 초선이 과반, 공수처설치 검경수사권조정 시작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5/31 [11:48]

▲ 21대 국회 어떻게 바뀌나....초선이 과반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오늘(30)부터 시작됐다.

정치 신인들이 대거 입성하는 등 국회 구성에 변화로서 초선 의원들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151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로 초선 의원 187명이 입성한 17대 이후 가장 많았다.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초선 의원 140명 중 20대는 1, 30대는 7, 40대는 26명에 그쳤다.

50대는 78, 60대는 28명으로, 50대와 60대가 전체의 약 76%를 차지한다.

21대 국회 최연소는 92년생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최고령 의원은 53년생 미래한국당 서정숙 의원이 차지했다.

이번에도 초선 의원 중 민주당과 통합당을 합쳐 법조인 출신이 22명에 달했으며, 민주당이 통합당보다 더 많았다.

최근 국정농단 사건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 등을 거치면서, 친문 세력의 지지를 받은 변호사·판사 등이 대거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기 때문이다.

변호사 출신 김남국 의원, 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 검사 출신 김회재 의원 등 16명이 당선됐다. 반면 통합당에서는 검사 출신 김웅 의원 등 6명에 그쳤다.

21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공수처 설치 문제, 검경수사권 조정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의원 20석 이상을 확보한 정당은 원내 교섭단체가 돼 국회 원내 협상을 주도하게 된다. 민주당과 통합당 두 당만 교섭단체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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