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국회 국토해양위 김성순 의원은 10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정부의 발표대로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8조원을 부담할 경우 빚더미에 앉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자원공사의 부채비율은 2009년 28%(2조8830억원)에서 2013년에는 139%(14조9964억원)로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을 부담하지 않을 경우 2013년 부채비율은 65%(6조9964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의 천문학적인 재정부담을 수자원공사에 떠넘기는 것은 권력을 앞세운 부당한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4대강 사업계획을 바꾸지 않고 마치 4대강 예산을 줄여 민생예산을 확보하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원본 기사 보기:시정뉴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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