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건비·경상비 인상 최대한 억제"

윤증현 장관, "4대강살리기 예산 수공에서 상당액 부담"

시정뉴스 | 기사입력 2009/09/11 [09:30]

"공무원 인건비·경상비 인상 최대한 억제"

윤증현 장관, "4대강살리기 예산 수공에서 상당액 부담"

시정뉴스 | 입력 : 2009/09/11 [09:30]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무원 인건비와 경상경비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관련 실무당정 회의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고통분담 및 세출 구조조정 방안을 밝혔다.
 
그는 "내년 예산은 경기회복 뒷받침과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2009년 본예산 대비 다소 확대하는 수준으로 편성하고, 내년도 관리대상 수지를 줄여 중기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일자리와 복지예산에 역점을 두고 55만명 규모 공공일자리 증원, 내년 상반기까지 희망근로사업 연장 및 10만명 수준으로 조정, 재정지출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은 복지지출 편성 방침을 밝혔다.
 
그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편성 문제와 관련, "수자원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재정부담을 줄이고, 다른 분야 예산이 줄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해 4대강 살리기 예산을 수자원공사가 부담하게 될 것을 시사했다.
 
그는 "4대강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작년 10월2일 정부가 제출한 당초 정부예산안 수준 이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 내년도 최종 세입 및 예산안 규모를 확정해 내달 초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성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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